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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넷플릭스 애나 만들기 실화 그리고 실존인물(+인스타)

프롬씬 2022. 2. 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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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만들기가 지우학을 제치고 넷플릭스 1위로 올라섰다는 기사를 봤다. 

도대체 애나가 누구길래?

미국 뉴욕 맨하튼 상류층을 상대로 사기를 펼쳤다는 이 문장 하나만 읽어도 괜시리 호기심이 생긴다.

특히나 25세의 젊은 나이라면?

유럽 상속녀 애나 만들기

레이블, 나라는 사람을 설명해주는 수식어.

00하는 홍길동

변호사 000, 영화감독 000, 트레이너 000, 프로그래머 000

재벌가 아들 000

 

앞에 붙는 수식어는 나라는 사람의 지도를 설명해주는 제목이다.

흔히 인터뷰를 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가끔 나를 포장하고 과장하여 나에 대해서 설명하곤한다.

 

~을 경험했던 사람이라는 말은

나에 대해 많은것을 설명해주고

은근슬쩍 던지는 하나의 키워드는

상대에게 상상의 닻을 내려주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상속녀라는 타이틀은 너무도 쉽게 사람들에게 상상의 닻을 내리게했다.

그녀가 보이는 호의와 함께

어쩌면 나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는 기대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빠져들었을 것이다.

사람을 끓어들이는 사람 애나 델비, 아니 애나 소로킨이다.

 

 

 

인스타그램에서 그녀는 호화로운 옷을 입고 세계 각지에서 생활하는 사진, 값비싼 레스토랑 그리고 유명한 인플루언서들, 맨하탄의 고급 호텔에서 생활하는 모습까지. 그녀의 일상 그 자체는 화려함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끊임없이 인맥을 만들어가며 자신의 세계를 더 확고하게 구축했다.

유럽 상속녀라는 말이 사실이 되게끔 만들어나갔다. 이런 친분과 권력은 자연스렵게 우리 눈을 흐리게 했다.

 

그녀는 25세 이후에 풀리는 6000만달러의 신탁자금이 있다며 사람들의 환심을 샀고 국제 송금을 빌미로 며칠 씩 시간을 벌며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자신의 말을 믿지 않으면 자신의 타이틀을 이용하며 상대방을 탓했다. 그녀의 대담함은 이를 넘어 금융계까지 이어졌고 인맥과 신분을 통해 불분명한 서류엔 확신이 부여됐다.

 

애나 만들기를 보면 애나를 통해 주변사람들 또한 영향력을 받고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음이 느껴지는 건 어떤 감독의 의도일까? 실제일까? 만들어진 이야기 일까?

 

팩트위에 이야기

애나를 보호하는 변호사, 애나의 기사를 쓰는 기자, 그녀의 친구들의 행동을 보면 애나에게서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하나씩 발견하곤 한다. 그들이 애나를 받아들이는 모습에선 뉴욕이라는 도시가 주는 노스텔지아, 뉴욕에서 입지를 잡으려고 했던 그들의 모습과 부딪혀야했던 삶들, 이것은 팩트위에 물음표를 던져주는 이야기를 쓸 수 있었던 이유였다.

 

현재 애나델비의 인스타를 들어가보면 넷플릭스에서 묘사하는 것 만큼 화려한 인스타활동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진의 감성은 회색빛처럼 보인다

자기암시, 내가 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면 내가 바라는 내가 된다.

그녀는 실제로 애나 델비가 됐다.

실제로 유럽 상속녀 애나델비였다.

그러나 스스로 책임지지 못할 타이틀이었을 뿐이다.

 

상류층의 아이콘이었지만 그녀는 그들만의 세계의 외톨이였다.

 

에나델비 인스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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