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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장스(L'Agence)를 봐야할 이유 | 넷플릭스 프랑스 예능 다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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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장스(L'Agence)를 봐야할 이유 | 넷플릭스 프랑스 예능 다큐

프롬씬 2022. 3. 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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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롬씬입니다🎬

오늘은 제가 넷플릭스에서 재밌게 본 실화 예능

라장스(L'Agence)를 가지고 왔습니다.

 

1. 라장스 소개

20년 전 평범한 교사였던 상드린은
남편인 올리비에와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그 규모가 매우 커져서
프랑스의 고급 부동산을 중개합니다.

아들 셋과 함께 운영 중인 부동산 가족 입니다.
프랑스 전역에
고급 매물을 부유층과 거래합니다.

특정 매물과 고객이기에
그들의 취향을 옅볼 수 있고
프랑스 사람들이 혹은 부유층 사람들이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을 옅볼 수 있습니다.

라장스(L'angence)

 


 


넷플릭스에서
이번에 라장스 시즌 2가 공개되었습니다!
시즌 1 보고 매우 기대했던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요.

시즌 1에서는 주로 고급 부동산을 손님에게 부동산 중개하여
매매하는게 방송되었다면

라장스 시즌 2에서는 부동산 중개와 더불어
새로운 직원 고용, 더 큰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도전 무려 한화 1000억짜리 중개에 도전합니다.
매물 감정, 별장(이번 시즌에 별장이 많이 나와요)
가족들의 관계성 부분들이 더 많이 추가되어
다채로운 시즌 2가 되었어요.

2. 역사가 살아있는 파리의 부동산 : 파리 부동산의 특이한 점

 

라장스를 보면서
프랑스 특유의 부동산의 가치 측정법이
인상깊었는데요.

누가 살았는지, 어느 시대에 지어졌는지
집의 역사를 항상 먼저 살피고
누가 인테리어했는지
어떤 자재를 썼는지
마감은 어떻게 했는지를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외관 건축의 시대, 배경
경치로는 어떤 랜드마크가 보이는 지
테라스는 있는지
등 단순히 입지조건, 최신의 문제가 아닌
부동산의 무형적인 가치를 더 판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집을 둘러보기 시작할 때
우선적으로 이 집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던가 건축양식을 설명해요.
특정 시대의 건축물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요.



카브리해에 있는 생바르트섬의 집을 중개할 땐
그 섬의 전통이 있는 집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
혹은 유명한 디자이너가 인테리어한 매물은
더 가치를 인정받게 되죠.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지만
특유의 스타일이 잘 묻어나있어요.

 

과거 총리가 머물렀던 저택



퀴리부인도 살았던
작은 스튜디오.
인상깊었던건 이 스튜디오의 테라스와 뷰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파리는 그대로잖아요.
우리는 나이가 먹어도 언제나 파리에 가면 파리는 언제나
그대로죠.
We'll always have Paris
파리는 언제나 우리 기억속에 있죠.

이런 뷰가 있는 집에 산다는 건, 파리의 일부분을 사는 특권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유현준의 셜록현준에서도
반지하보다 옥탑방을 추천하는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시야를 통해
가질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 더 넓어진다는 사실때문인데요.

실제로 라장스에도 맨 꼭대기 층 매물만 나와요.
혹은 지층 매물이라도 층고가 높아
시야를 높고 넓게 쓰는 집이 나오죠.
항상 맨 꼭대기 층에는 이용할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이 있고요.

또한 높은 층에 사는 이유
바라볼 수 있는 특권을 가진 기분.
밑에 층에 살면 위에서 감시받는 기분을 받게 되기 때문이죠.


 


이렇게 전망이나 테라스, 야외공간의 가치를
클라이언트 대부분이
원하는 요소로 꼭 뽑더라고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뷰를 선호하지만
특히, 한강뷰
파리는 센강뷰 뿐만 아니라 여러 랜드마크들이 있는게
부러웠어요.
또한 테라스와 함께 바라보는 뷰느 천국.

관광객들에게도 에펠뷰 호텔가격은 어마어마 하잖아요.
파리의 부동산은 이러한 가치가 크게 반영이 될만하죠.

 

또한 자재
대리석 특히 카라라 대리석
고급 가죽
테라조
금으로 장식 등
심지어 히터에도 금장이 되어있는 매물도 있었어요.
고급 자재와 마감을 이용한다고해요.
그리고 이를 알아봐줄 특별한 고객을 원하죠.

 

라장스에 나온 고급 매물들은
아무에게나 팔지 않더라고요.
매도인도 안전하고 보증된 매수인을 원하고
팔더라도 이 집을 잘 관리하고
그 가치를 알만한 매수인에게 팔길 원하죠.

 


 

새로운 파트너 '잔'



부부와 세 아들만 있던 라장스에 새로운 외지인
새로운 파트너 잔이 합류했어요.

첫째 아들 마르탱이 텃세(?)를 엄청 부렸지만
그 까다로운 테스트를 아주 여유롭게 통과했죠.
이번 라장스 시즌 2를 보면서 잔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해요



시즌 1에는 초짜 중개인이였던 루이가
이젠 전문가처럼 중개를 하고 집을 팔았어요.

다같이 축하해주는 가족의 분위기가 너무 아름다웠고
라장스 시즌 1을 보았던 저도 괜히 같이 축하하고 싶었던 걸요🎉




라장스를 보면서 부유층이 원하는 집,
그들이 사는 곳을 보며
그들의 생활, 그들이 누리는 것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나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면
그곳이 바로 낭만이 넘치는 나의 집 아닐까요?



©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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