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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중국 드라마 추천 | 겨우 서른 정주행 각!

프롬씬 2022. 2. 2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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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우 서른 : 세 언니들이 뜬다.

총 43화지만 지난 4~5일만에 정주행한 <겨우 서른>입니다.

 

배경은 상하이인데요. 현대 사회의 문제와 대도시의 삶과 사랑, 30대 여성의 삶을 모두 담은 겨우 서른입니다. 

상해나 파리나 서울이나 어디에서나 대도시에서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의 삶은 공통점이 있나봅니다.

 

왕만니는 먼 고향을 떠나 도시에 정착하려는 인물로 1인 가구들은 공감을 많이 할겁니다.

중샤오친은 결혼한 평범한 직장인 젊은 부부이고

구자의 화목해 보이는 가정에 닥치는 그림자까지

20~30대 여성이라면 모두 공감될 것입니다.

 

2. 겨우 서른 등장인물 소개

1.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업가의 아내이자 그의 동업자 구자

그녀는 아내이자 엄마이자 사업가입니다.

불꽃축제 디자이너 남편의 사업인데 모든 일처리는 구자가 다 합니다🤷‍♀️ 남편은 사고뭉치죠.

또 상류사회 사모님들과 어울리다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하는 인물이죠.

 

총 40화에 걸쳐서 구자의 위기대처 능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남편에게 다가오는 여자, 사업체의 위기, 학부모들과의 갈등까지 말입니다.

 

능력있는 구자는 결국 자신의 사업체를 차리게 됩니다. 드라마를 다 보고 난 후 많은 여성분들의 워너비라고 불리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2. 명품 브랜드 판매왕 왕만니

이 언니, 너무 열심히 일합니다. 안쓰러울 정도에요.

직장 동료의 시기와 질투를 받아 위기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현명하게 잘 대처합니다. 진짜 그 직원 밉상입니다.

 

이 언니도 상류사회로 진입을 원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능력을 믿습니다. 그저 트로피가 되길 원하는 인물은 아니죠.여차저차 기회를 잡게 되고 마지막 반전을 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언니는 보면서 응원을 하게 됩니다.

 

짜요 왕만니!

 

3. 백화점 마케팅 팀의 평범한 직장인 중샤오친

직장인 여성분들의 공감을 받게 될 겨우 서른 중샤오친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해 결혼한 인물이죠.결혼의 안정기에 접어들자 남편과 삐걱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 자신을 잘 모르는듯 합니다. 부모님과 떨어진 적 없고 결혼해서도 엄마가 자주 찾아와 부부의 공간에 자유롭게 드나들기도 합니다. 남편이 바쁘거나 출장시에 무조건 부모님 집에 가기도 합니다. 이 부부의 가장 큰 문제는 대화 부족이기도 했으나 중샤오친은 특별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아가서는 새로운 직업도 찾게되죠!

 

겨우 서른은 꽤 잘 만들어진 드라마입니다. 너무 정직한 세 주인공이지만 아시아권 드라마의 특징이기도 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중국 드라마는 이렇게 현실 문제를 담은 드라마가 있나 싶습니다.

1화만 봐봐야지 하고 금새 43화를 다 봤으니까요.

 

3. 서른, 스스로 일어서다. 이립(而立)

 

 
 

공자는 서른을 이립(而立)이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이죠.

공자는 “공자 가로되 나는 30세에 학문의 기초가 확립됐다”고 썼습니다.

 

모든 기초를 세우는 나이라고도 하잖아요.

20대의 청춘에 여러 굴곡을 지나오던 세 인물이고 우리입니다.

그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서른이 되었을 때도 굴곡이 찾아온 겁니다.

그러나 차이는 스스로 뜻과 의지로 삶을 이어가고 있음에 있습니다.

 

서른 살이 지나간 사람들은

'서른에 뭐 있을거 같지?

서른도 별거 없었어'

출처 입력

여러 사람들에게 서른은 아무것도 아님과 동시에 자신도 모르는 큰 변화가 한번씩 지나가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각자의 서른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내가 나를 이해하고 나를 믿고 스스로 설 수 있음을,

내가 스스로 존재 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듯한 드라마 <겨우 서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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